익산시 농촌전통테마마을 중 하나인 성당면 성당 마을이 9월 별신제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웅포면 상제2마을은 오는 10월, 함라면 소룡 마을은 내년 초에 각각 농촌테마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성당마을에서는 이번 별신제에 외부인사와 관계자들을 초대해 조운선을 띄우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다. 또 별신제 이후부터는 농촌테마마을 참가자를 모집해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농진청 주관으로 함라면 소룡, 웅포면 상제2, 성당면 성당마을 대상으로 농촌전통테마마을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각 마을에는 올해와 내년 2년간 각 1억원씩 총 2억원이 지원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각 마을의 특성을 살려, 4계절에 맞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개발하고, 농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주5일제 근무와 교통망 확충으로 관광형태 체험을 위주로 하는 농촌테마마을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촌테마마을 참가자들은 주말 토~일 1박2일간 체험에 참가할 수 있으며, 농가나 마을회관에서 민박할 수 있다. 2일간 고사리, 매실, 고구마, 호박쌈 등의 참살이 농촌먹거리를 체험하고, 각 마을별로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성당면 성당은 조선조 효종9년 대동법 실시에 따라 2백여년간 성당창이 있었던 곳으로, 금강성포좌도농악이 전수되고 있는 역사 깊은 마을이다. 또 금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끼고 있는 조선시대 세곡을 실어나르던 조운선이 있던 곳으로, 별신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포구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통낚시, 조운선(갈대배)만들기, 철새탐방 등을 마련하고, 좌도농악 익히기 등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웅포면 상제2마을은 오는 10월부터 체험프로그램을 실시된다. 상제2마을은 칠성산을 중심으로 금강과 들녘이 이루어진 자연환경이 중심이 되며, 주변에 숭림사와 웅포 골프장이 연계돼 있다.
시는 이러한 마을 특징을 살려 손맛 전수터를 건립해 참살이 콩요리, 고구마, 떡요리를 체험하게 하고, 금강변 낚시 및 자전거 산책, 금강 생태권 개발과 연계한 생태탐방, 철새 조망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함라면 소룡은 남방산 산자락에 위치해 마을 저수지 주변에 오래된 왕버들이 자생하는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마을로, 향토음식체험 및 꽃 음식을 개발하고, 야생초 꽃누름이, 구절초를 이용한 향주머니, 차, 액기스 만들기 등의 체험상품을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는 각 테마마을 프로그램의 기반을 조성하고, 전국적인 홍보와 함께 홈페이지 구축에 힘쓰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